사진 출처: Unsplash의 MChe Lee
안녕하세요, 님.
'내 출신을 알면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일반 학교에 다니던 강혜성(가명·17) 군은 친구들이 북한을 희화화한 영상을 보며 웃을 때면 이런 걱정을 했습니다. 실제로 출신을 밝힌 뒤 거리를 두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서울 강서구의 여명학교에 다닙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학력을 인정받는 북한배경청소년 대안학교입니다. 혜성 군은 이곳에 비슷한 경험을 한 친구들이 많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서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만 이 학교는 2027년 2월이면 지금 빌려 쓰는 건물을 비워야 합니다. 새 건물을 짓는 계획을 두고는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혜성 군이 걱정한 것은 친구들의 시선이었습니다. 그런 시선은 어디서 만들어질까요?
사건 기사 제목에는 종종 '탈북민'이라는 단어가 붙습니다. 출신이 사건을 설명해 주지 않을 때도 그렇습니다. 그런 제목을 누르면 알고리즘은 비슷한 기사와 영상을 계속 보여 줍니다.
혜성 군에게는 바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북한 출신이라는 점이 평범한 사실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요?
오늘의 레터, 어떻게 읽으셨나요?
오늘은 혜성 군의 걱정에서 출발해 기사 제목 속 단어까지 따라가 봤어요. 북한 출신 사람들에 대해 님이 더 듣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학교생활, 일, 가족, 취미처럼 어떤 일상의 이야기든 좋아요. 한 줄로 남겨 주시면 다음 글을 준비하는 데 참고하겠습니다.
프리덤 워크 & 런 참가 신청이 다음 주 화요일에 마감돼요. 참가비 외에 링크의 활동을 추가로 후원하고 싶으시다면 신청하실 때 추가 기부도 함께 선택해 주세요. 추가 기부금은 북한 난민 구호, 북한 출신 사람들의 교육·활동 지원 등 링크의 활동에 쓰입니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
📅 10월 24일(토) 오후 2시~5시
📍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수변무대
👥 선착순 200명 · 참가비 5만 원
🏃 왕복 6km · 걷기 또는 달리기
📝 10월 20일(화) 신청 마감
링크(LiNK)의 활동 소식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