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안에서 외부 정보는 사람을 거쳐 퍼집니다. 인터넷이 없으니 USB에 담긴 파일을 누군가 건네야 다음 사람에게 닿습니다. 그런데 링크는 나누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에게 공유를 권하지 않습니다.
공유를 권하지 않는 이유
처벌이 그만큼 무겁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 위험을 얼마나 크게 느끼는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링크는 그 대신 이미 정보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이 더 안전하게 나눌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합니다.
콘텐츠와 함께 들어가는 프로그램
파일을 저장해 두기만 해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곁에 두기도, 다른 사람과 나누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링크는 콘텐츠와 함께 USB나 microSD 카드에 담겨 들어가는 프로그램을 개발합니다. 만드는 과정에는 북한 출신 협력자들이 함께합니다. 테스트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복사하고 나누고 싶어 하는지까지 확인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이 프로그램과 함께 들어가는 콘텐츠는 어떻게 고를까요? 정보 접근 지원 사업을 맡고 있는 박요셉 매니저가 꼽는 첫 번째 기준은 북한 주민들에게 특정한 결론을 강요하지 않는 것입니다. 링크는 왜 결론을 정해 두지 않을까요?
한 사람에게 닿은 정보는 다음 사람에게 건너갑니다. 정보가 끊임없이 흘러 들어가고 안전하게 나누는 범위도 넓어지면, 바깥세상을 아는 북한 사람은 점점 늘어납니다. 그때 북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그래도 여전히 어려운 점은 무엇일지 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자유롭게 한 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