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렐프(LiNK English Language Program, LELP)는 수료식을 끝으로 한 학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그 한 학기 동안 참가자들이 교재 밖에서 더 깊이 서로를 만났던 시간, 렐프 스페셜 위크를 돌아보려 합니다.
영어를 배우러 온 학생이, 이제는 북한 음식을 세상에 알리는 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렐프 스페셜 위크의 두부밥 쿠킹 클래스는 렐프에서 영어를 배우던 한 참가자가 직접 기획하고 주최했어요. 그는 렐프에서 쌓은 영어 실력과 자신의 배경을 바탕으로, 외국인에게 북한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배우는 시간이 자기 경험을 설명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힘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두부밥 쿠킹 클래스 현장
링크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렐프는 북한 출신 참가자가 온라인 1:1 영어 수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경험을 더 넓은 세상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스페셜 위크는 정규 수업을 잠시 벗어나, 세 가지 방식으로 이야기를 여는 시간이었습니다. 북한 출신 셰프와 함께 북한 음식을 만들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물건으로 서로의 정체성을 이야기하고, 링크가 만든 다큐멘터리를 함께 보며 북한 이슈에 대해 대화했습니다.
교재 밖으로 나가자, 오히려 더 깊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학생들은 자기 경험을 더 많이 꺼냈고, 봉사자들은 북한을 멀리 있는 뉴스가 아니라 눈앞의 사람으로 다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를 배우러 모인 사람들이 어떻게 자기 삶을, 또 새로운 가능성을 꺼내게 되었을까요? 세 활동의 현장을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오는 6월 27일(토) 오전 11시,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후원자님과 뉴스레터 구독자님을 위한 링크 서포터즈 라운드테이블이 열립니다!
이날은 뉴스레터에 다 담지 못했던 북한 내부의 변화, 그 변화 속에서 링크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그리고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이 실제로 어떤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북한 출신 활동가의 이야기와 소그룹 네트워킹 점심도 준비되어 있어요.
뉴스레터를 읽으며 “그래서 링크는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셨다면, 이번 자리에서 조금 더 가까이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