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가 마주한 세 가지 변화의 흐름을 나눕니다. 시원한 음료와 함께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님. 무더운 여름, 지치기 쉬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죠. 그래도 그런 시간 속에서,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계속 말을 걸어요.
오늘은 북한 여성의 삶과 리더십, 검열을 뚫고 전해지는 외부 정보의 힘, 그리고 연결을 이어온 영어 프로그램의 뒷이야기까지, 링크가 마주한 세 가지 변화의 흐름을 함께 나눕니다. 시원한 음료와 함께 링크가 만들어가는 변화를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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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송하나 대표가 북한 이슈를 바라보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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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성들은 오랜 시간 생존과 변화의 최전선에 있었습니다. 장마당을 일구고, 정보를 전하고, 국경을 넘은 이후에도 가족을 다시 연결하는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늘 여성이 있었죠. 하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체제의 억압이나 피해의 프레임 속에만 머물러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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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의 송하나 대표는 그 이야기를 다르게 써 내려가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이전 세대의 침묵을 넘어 북한을 타인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문제’로 마주한 그는, 지난 15년간 링크의 방향을 새롭게 이끌어왔습니다. 억압을 견디는 존재가 아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서의 북한 여성과 그 가능성에 가장 먼저 주목하고, 연결하고, 확장해 온 지난 15년의 여정.
이제 우리는 변화의 리더십을 통해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한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누구의 것이었을까? 그리고 지금, 그 시선은 누구에 의해 변화하고 있을까? 송하나 대표의 지난 여정을 통해, 링크가 관점의 변화를 위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10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함께 들여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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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은 외부 정보에 왜 이렇게 민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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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1일, 북한의 조선중앙TV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기를 중계하며 이강인 선수의 슛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북한에선 이런 편집이 꽤 자주 일어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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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은 한국 사회와 인물을 긍정적으로 보여주는 걸 극도로 꺼립니다. 특히 이강인 선수처럼 젊은 세대의 우상으로 떠오를 수 있는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 같은 인물은 더더욱 조심스러운 대상이에요. 이런 인물을 보게 되면, '바깥세상은 어떤 곳일까?' 하는 동경의 감정이 자라날 수 있기 때문이죠.
북한 주민들이 접하는 '외부 세계'는 철저히 편집된 화면 속에서만 존재합니다. 외국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안에서 ‘한국’은 지워져 있어요. 과연 북한 밖의 정보는 북한 안에 어떤 질문과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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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의 시선으로 본 렐프(LELP)의 진정한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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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활동이 모두 멈췄던 2021년 여름, 링크의 김노엘 코디네이터는 영어 회화 프로그램 ‘렐프’를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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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지원 프로그램도 멈춘 공백 속에서, 그는 "지금 이 상황에서도 북한 청년들과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했죠. 그렇게 시작된 렐프는 4년 동안 9학기를 이어오며, 기획부터 참가자 관리, 행사 운영, 효과 측정까지 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이제 링크는 렐프를 통해 단순한 영어 실력 향상을 넘어, 참가자들이 만들어낼 더 크고 깊은 변화에 주목합니다. 서로의 삶이 연결되고, 그 변화가 세상으로 전해지는 다음 단계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죠. 팬데믹 한복판에서 시작된 고민이 어떻게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그리고 하나의 가능성으로 성장했는지, 그 뒷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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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렐프(LELP) 영어 봉사자 모집이 진행 중입니다. 학생 모집 공지는 8월 1일(금)에 게시될 예정이니, 일정을 참고해 놓치지 말고 지원해 주세요. 주변에도 많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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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오늘 뉴스레터, 어떻게 읽으셨나요?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답장해 주세요. 여름의 한가운데서, 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됩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다음 뉴스레터도 알찬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링크 한국지부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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