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무관심하다고 답한 사람, 68.1%. 통일연구원의 2025년 조사 결과입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7%p 넘게 늘었죠.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도 처음으로 과반을 넘었습니다.
이 숫자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북한 이슈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서, 이 통계는 제게 쉽게 넘길 수 없는 숫자입니다.
기후 위기나 젠더, 노동 같은 사회 이슈를 떠올려 보면, 이런 주제에는 내 일상과 닿는 접점이 있습니다. 일터에서 겪은 차별, 돌봄의 부담, 이상기후를 체감한 순간처럼요. 그래서 '나의 언어'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북한은 대부분 뉴스로 접하고, 그 뉴스는 미사일, 핵실험, 도발 같은 장면을 반복합니다. 이런 보도가 반복되다 보면 북한은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가 아니라 멀리서 벌어지는 사건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68.1%의 사람들은 북한 인권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무관심하다고 대답한 걸까요? 아니면 이 문제를 내 경험과 연결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부족했던 걸까요?
이번 블로그는 그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본 글입니다. 링크가 안보 프레임이나 정치 담론 대신 어떤 방식을 택했는지, 그 이야기를 직접 읽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