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니, 제가 링크 한국지부 공동대표 역할을 맡았던 얼마 전이 떠오릅니다. 설렘과 책임감이 동시에 밀려왔던 그 마음, 지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도전이 커지는 상황일수록 더 분명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직함보다, 어쩌면 링크라는 조직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북한 주민과 탈북민, 그 모두와 함께 가겠다는 약속입니다.
현실은 더 어렵고, 더 위험해졌습니다
팬데믹 이후에도 북한의 인권 상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북한 정권은 국제사회에서 '정상성'을 보여주려 하면서도, 주민들의 기본권은 계속 부정하고 있습니다.
탈북의 길은 더 좁아졌고, 외부 정보에 접근하는 일은 더 위험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이유
그럼에도 희망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강한 감시와 통제 속에서도 변화하는 북한 사회와 주민들에게서 회복력과 생존력을 봅니다.
"세상을 알고 싶다"는 열망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고향의 미래에 주인의식을 가진 탈북민 청년 세대 또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6년 링크의 3가지 우선순위
1. 탈북민 청년 리더십 강화
북한 출신 청년들이 북한의 닫힌 문을 열고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무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 정보의 자유를 넓히는 새로운 경로 개발
북한 주민이 더 많은 정보를, 더 안전하게 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방법을 계속 찾아가겠습니다.
3. ‘자유 통로 모델(Free Passage Model)’의 원칙 유지
탈출을 결심한 분들이 비용이나 조건 없이, 존엄을 지키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자유 통로 모델' 의 원칙을 앞으로도 지켜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