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5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 위민과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이 예정돼 있습니다. 성사된다면 8년 만의 북한 선수단 방한인데요. 북한 선수단의 참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Unsplash의 Fauzan Saari
북한 여자축구의 FIFA 랭킹은 11위입니다 (한국은 19위). U-17, U-20 여자월드컵 우승을 여러 차례 기록했고, 내고향여자축구단 역시 국내 1부 리그 우승팀으로, AFC 8강에서 베트남 호치민시티를 꺾고 수원행 티켓을 따냈어요.
실력만 보면 기대할 수밖에 없는 경기인데요. 이 성적이 만들어진 배경을 들여다보면 경기가 조금 다르게 보일 거예요.
북한 여자축구의 강세는 축구를 사랑하는 문화에서 나온 것은 아닙니다. 국가가 어린 시절부터 선수를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시스템의 결과죠. 국제 대회 성적이 곧 체제 선전으로 이어지는 구조에서, 선수들의 어깨에는 승부 이상의 무게가 실립니다.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가슴이 활짝 열려서, 세상을 다 안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북한 여자축구 선수들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습니다. 리향옥 선수는 축구의 매력을 설명하려다 울먹이며 이렇게 말했어요. 영화가 비추는 건 체제의 얼굴이 아니라, 축구를 사랑한 여성들의 열정과 우정, 그리고 경기장 밖에서 이어지는 삶입니다.
경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점수판 너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블로그에서 이어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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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경기가 열린다면, 님은 어떤 마음으로 보게 될 것 같나요? 북한 여자축구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새롭게 느낀 게 있다면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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